기비에서 작년과 달라진건 땅부자밖에 없는데 눈에 띄게 진딧물과 총채가 거의 안보입니다. 정식 하자마자 매번 진딧물 공격을 받아왔던 왕까마중이 올해는 깨끗하더군요. 물론 주기적으로 모두싹  방제도 하지만  뭔가 시작도 전에 공격받아왔던 작물이라 신기할 따름입니다.

작년 요상한 날씨 덕분에  특히 고추라는 작물로 비싼 공부하면서 느낀게 많았어요. 칼슘을 비롯한 각종 영양제를 아무리 퍼부어도 작물이 받아먹질 못하고 끝내는 뽑아버리면서  토양상태의 중요성, 어떠한 자연재해가 닥쳐도 이겨내는 자생력 기르기, 비료&영양제의 흡수율에 대해 여기저기 흩어진 자료 찾아보며 밭에 적용중입니다.

모두싹과 규산을 정기적으로 시비하면서 병해충 방제를 하는데 현재까지 너무 깨끗합니다. 심지어 담배나방 피해도 안보이는데 이유를  모르겠네요. 농약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다면 믿어지실까요? 작년 비피해와  더블어 일조량에 따른 광합성 문제를 피부로 느꼈던터라 마그네슘이 들어간 캡마그  칼슘제는 제가 찾던 제품이죠.

올해 냉해피해 많다는데 처음 정식할때부터 유리아미노산 함유되있다는 아바나투와 펄빅산 넣었더니 끄덕없었어요.

솔까 코리아아그로 제품 다 사용해보고 싶을만큼 혹하는데... 가격이 살짝 사악해서 ㅠㅠ  작은 텃밭도 아니고 그렇다고 대규모도 아닌 농사지어 겨우 수입창출하는  저희같은 소규모 농민에겐 계산기 여러번 두들겨보게되요. 영농자재구입카드 사용할수 있는 농협자재센타에서 쉽게 접할수 있던가  블랙프라이데이같은 할인 이벤트라도 고려해주시면 안될까요

(사진 2장 올렸는데 저만 한장만 올라간걸로 나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