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에 충실하자는 마음으로

밭장만을 다 해놓고

석달여 키운 고추 정식이 다가오면서 갈등이 쌓인다. 관행대로 할것인가 좋다는 바사코트를 사용해볼까? 

5월 11일 아침기온이 10도를 갓 넘긴시점에 늦은 정식준비를 한다.

본사에서 알려준 구입처에서 25키로 1포를 구입해 파구처리후 정식을 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파구처리 과정에서 1숫갈을 사용하라는 동영상을보고 1숫갈을 넣고 흙을 살짝덮고 정식하였는데 그 양이 문제였다.

바사코트를 구입할때 담당 직원이 주는 그 숫가락이 아니고 농약사에서 주는 그 숫가락으로 1숫갈 그 양은 귄고사항보다 훨씬 많은 30g씩을 넣고 정식한 것이다.

그것도 정식할때 포트에 돌돌 감긴 뿌리를 전부 뜯어내고 심어서 걱정이 더 컷다.

어차피 정식은 마친상태라서 그냥 지켜보자는 생각으로 근심의 시간은 흐르고 정식한 고추가 뿌리를 내리고 흙 내음을 맡아

아무 이상없이 자리를 잡아가는걸 보고 안도의 한숨~~^^

정식후 냉해를 살짝 입어 마음고생까지 했는데 지금까지 너무 잘 자라준다.

잦은 비로 인한 웃자람은 감내하지만  바사코트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욕심이 아니고 덤벙대는 바람에 정량보다 훨씬 많은 양에 마음고생이 컷지만 그 덕분에고추를 비롯한 오이 가지 토마토 등이 멋지게 자라고 있다.

실험적으로 생강도 파구처리후 1줄을  심었는데 문제없이 발아되어 과정을 지켜보는 중이다. 작물들이 성장하는 과정에 있지만 지금 현재로는 대 만족이다. 

좀더 세심한 관찰로 풍성한 결실을 맺어     코리아 아그로에 감사하는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